April 19, 2011

 April 2011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판게아 이사 모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베트남 프로젝트는 무사히 시작하여 3월 3일에는 호치민에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언제 휴식을 취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빴지만 3월 8일 간사이공항으로 귀국하여 교토의 집에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현기증인가?

지쳤나봐.’라고 생각하면서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 어지러웠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집안 물건들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지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흔들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4층 건물의 작은 아파트인데, 4층은 제법 흔들렸습니다. 서둘러 TV를 켰더니, ‘도호쿠 지역에 강 진’이라는 텔롭이… 그리고 TV 방송이 바로 뉴스로 바뀌면서 쓰나미 경보가 떴습니다. 응?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교토가 흔들렸다면 얼마나 강한 지진이었을까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믿을 수 없는 뉴스가 보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전. 도쿄의 지인 중 스카이프에 로그인한 친구에게 ‘괜찮아?’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죽는 줄 알았어.’ 라는 대답. 그 친구의 사무실은 14층에 있고 그 곳에서 오다이바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여진… 그곳에 있었거나 없었거나, 이런 큰 재난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베트남 분들과 농업에 관한 교류를 진행하는 가운데, 농작물의 방사능 검출에 관한 뉴스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판게아의 올 학기 마지막 활동은 요요기소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지진으로 인해 중지했습니다. 전차로 참가하는 어린이들도 여러 명 있어 요요기소학교로 향하는 도중에 정전이 되면 어린이들이 위험하고, 전기 절약으로 인해 전차 운행 횟수가 줄면 교통이 불편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4월부터는 에비스역 옆에서 OKWave판게아 액티비티 도쿄 활동 거점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 활동중지와 거점이전을 전화로 연락했더니, 조금 멀어졌지만 계속 참가하겠다는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루 빨리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은 서울시 유네스코 Mizy센터에서 새로운 학기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바로 전에 지진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바로 어린이들이 그림문자와 가타카나로 만든 메시지보드의 사진을 받았습니다. 판게아 H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pangaean.org/blog/japanese/archives/2011/03/post_153.html
여진이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번 지진이 일어 난 후 케냐, 스웨덴, 말레이시아, 미국, 한국, 베트남, 영국에서 메일을 보내 주신 판게아 여러분들의 응원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이달의 판게아 링은 NICT(독립행정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에서 ‘언어그리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무라카미 요헤이 씨 입니다.

Posted by: ayako | 3. 소식지 | Permalink

 April 2011 Newsletter:판게아 링,이시마츠 마사노부

이번 달의 판게아(Pangea) 링은, NICT(독립 행정법인정보통신연구 기구)에서 「언어 그리드」연구 개발을 행해서 오시다무라카미요헤이씨입니다.



저는, NICT (독립행정법인 정보통신 연구기구)에서 「언어 그리드」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언어 그리드는, 전 세계 번역 소프트와 사전 등의 언어자원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한 인터넷상의 다언어 서비스 기반입니다. 판게아와의 만남은, 이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 개시 때 실시했던 공개 토론회에서, 언어 그리드의 유저로서 이사장 모리씨가 강연을 해 주셨던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후, 판게아 사무소가 쿄토에 있는 우리 오피스 옆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밀접한 공동 작업이 실시되어 왔습니다.

프로젝트는, 개시당초부터 산관학민에 의해 유저 참가형 체제로 진행 해, 판게아에게는 아직 간단한 데모밖에 안 되는 상태에서 헤비 유저로서 참가해 주시고 있습니다. 당초는, 판게아가 여태까지 작성해 주신 픽턴이라는 그림 문자를 번역 서비스와 제휴시켜서, 아이들의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실시하자고 예상한 시나리오로 진행했습니다만,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서, 문제는 아이들의 커뮤니케이션 이전에, 그것을 뒤에서 받치는 스태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알고, 판게아 커뮤니티 사이트의 구축에 언어 그리드를 이용해 주셨습니다. 현장이라는 설득력 있는 명확한 요구를 가진 판게아와의 공동 작업 덕분에 이 같은 신속한 궤도수정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여러 가지 불편을 끼치면서도, 판게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의 경험을 피드백 해주신 덕분에, 언어 그리드 Toolbox 게시판 기능도 완성되어, 현재는 언어 그리드 Toolbox를 이용해 주시고 계십니다. 또, 판게아의 새로운 스텝인 YMC (Youth Mediated Communication) 시스템에서는, 언어 그리드의 새로운 스텝에도 있는 농업 그리드의 제휴이용도 활용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솔선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주시는 것도, 연구 개발형 NPO인 판게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바로 그 요구와 시즈의 루프를, 판게아와 공동 작업으로 체험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루프를 돌리면서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립행정법인 정보통신 연구기구 언어 그리드 프로젝트 무라카미 요헤이

Posted by: kumakinoko | 4. 판게아 링 | Perma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