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6, 2009

 Feb 09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 판게아 이사장 모리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2월입니다. 2일부터 고대하던 말레이시아에서의 활동을 위해 현지로 출발합니다. 2월 4일에는 도우미 강연회를 개최한 후2월7일 토요일에 아이들과의 첫 활동을 시작합니다. 강연회가 끝나면 카마리탄 (인도네시아어로는 보루네오 섬) 에서 계획하고 있는 e-Bario 프로젝트에 온 힘을 쏟아, 사라왁 대학의 인재 육성 거점으로서 제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설날 연휴가 끝난 후 홋카이도 대학 병원을 방문하여 소아병동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원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계신 선생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역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 한 분이라도 있으면 주변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저희 판게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달 판게아 활동에서는 저희가 직접 제작한 판게아 달력을 나누어드렸습니다. 판게아 달력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UBS가 실시하는UBS「Kids in the Arts(キッズ・イン・アート)」조성 프로그램에 맞추어 제작된 달력으로서, 일본 교토 대학 의학부 소속의 소아병동 어린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그려준 월별 이미지 그림을 소재로 판게아가 디자인한 달력이 CD 사이즈의 탁상용 달력으로 탄생했답니다.
올해 2009년에도 UBS증권회사가 이 프로그램은 계속하여 지원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의 프로젝트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통원치료, 혹은 퇴원 후에 어린이들이 고독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많은 협력 부탁 드리겠습니다.어린이들마다 병의 증상이나 생활환경 등이 각각 다릅니다만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저희 판게아가 재단법인 일본 국제 교류 센터가 협찬하는 『제5회 SEEDCap Japan(사회 기업가 육성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 되었습니다. 해외거점을 포함하여 각 활동거점에서 판게아 활동을 전개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e-Training을 개발하는데 이 지원금을 쓰려고 합니다. 판게아의 글로벌한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다양한 판게아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켜봐 주세요!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미에현에서 활동하고 계신 나오미 씨입니다. 미에현 츠시 교육 위원회 사무국에서 외국어 지도 조수(ALT)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나오미 씨의 미소는 항상 보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자 그럼 다음에 뵈요!

모리 유미코(Y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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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 09 Newsletter: 판게아 링의 나오미 딜란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미에현에서 활동하고 계신 나오미 씨입니다. 미에현 츠시 교육 위원회 사무국에서 외국어 지도 조수(ALT)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나오미 씨의 미소는 항상 보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나오미 레이첼 딜란 이라고 합니다. 2년 정도 판게아 활동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판게아 활동을 하며 느낀 것은 판게아라고 하는 단체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꿈과 희망, 예술을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캐나다에서 일본으로 왔습니다만, 이곳 미에현에서 판게아 활동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영리한 우리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메시지를 받고 기뻐하는 우리 어린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비록 언어는 다르다 할지라도 예술과 만화, 이모티콘, 픽톤 (판게아가 만든 그림문자)을 사용하여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판게아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단체입니다. 판게아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서로를 알아가는데 중요한 매개체이며,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을 단지 멀리 떨어져있는 외국인으로서가 아닌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판게아의 활동을 통해 우리는 생각과 상상력만 있다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판게아가 활동할 수 있도록 판게아의 활동거점을 늘려, 더 많은 나라의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면 우리 어른들도 그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미에현 츠시 외국어 지도 조수 (ALT)
나오미 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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