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09

 서울,그리고 사라와크

지난 주말 서울에 다녔왔습니다만 26도를 기록하는 때아닌 더위에 놀랐습니다.교토에 돌아오니 서울 못지않은 더위와 만발했던 벚꽃도 거의 지어있었습니다.Mizy에서는 Sophia가 사전에 자율적으로 F연수를 해주어서 그녀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연수가 되어있었습니다.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는 매우 기쁜 일 중 하나입니다.
하나다에게 있어 해외에서의 첫 비스켓또(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트레이너가 되어,신인 파시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성공적으로 해외 데뷰를 마쳤습니다.
출장 전 주, 사전연습에서는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에 필사적이였기때문에,조작과 영어 양쪽을 동시에 해내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았습니다만 2,3회의 연습에 의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어 안심하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영어가 서투른 편히 오히려 상대가 더욱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도록 작용을 하는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뜬금없이 말레이시아에 가게 되었습니다.예정에 없었습니다만 모임의 운행방식과 되도록이면 빨리 비스켓또를 도입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2박4일이라는 단기 출장입니다만, 맛있는 Sarawak Laksa를 먹을 수 있다는 것과 ,Alvin의 3명의 아이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기대됩니다.
Fitri씨도 힘써주고 있어서 ,6월의 첫 웹카메라 미팅을 향해서 협력하여 체제를 구성해갈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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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8, 2009

 Apr 09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판게아 이사장 모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 3월의 대부분을 일본 국내출장 및 해외출장으로 굉장히 바쁘게 보냈답니다. 3월 초에는 삿포로 시에서 열린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홋카이도로 출발, 그곳에서 바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날아갔지요. 빈에서 일본의 미에 대학과 화상 채팅 모임이 있었답니다. 홋카이도에 머무르는 동안 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만, 빈에 도착하고나니 감기증상이 더 심해져 버렸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화상 회의의 임무는 완수하였습니다만 그 후 일주일간 저는 끙끙 앓았지요. 영어권이 아닌 곳으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될 때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바로 이럴 때가 아닐까 싶네요.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프면 어찌나 서러운지 모릅니다. 다행히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이번 회의를 돕기 위해 오신 유키짱 덕분에 기침약, 해열제, 목 감기약 등등을 살수 있었습니다만 그 다음 목적지인 스웨덴에 도착해서는 결국 친구 집에서 앓아 누워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고 와서는 바로 침대로 직행하여 골골거리는 저에게 제 친구 세실리아는 정성 어린 간호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앓아 누워있는 동안 갖은 영양식과 몸에 좋은 과일 등을 섭취한 덕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방방곡곡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둔 저는 분명 복 받은 사람입니다. 유럽에 머무르는 동안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출장 전부터 굉장히 빡빡한 스케쥴로 바쁜 나날을 보낸 탓인지 어지럼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석증 이라고 하는 병인데 사람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귓속기관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잠시였지만 저는 누워있는 동안에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실로 해괴한 경험을 했답니다. 다행히 이 어지럼증도 완치!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서 팔팔하답니다.



이번 출장을 마치고 일본으로 귀국하기 전, 아랍 에미레이츠 (UAE)에 잠시 들렀습니다. 사이먼 이라고 하는 제 친구가 아랍 에미레이츠의 한 대학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데, 저에게 강연을 부탁 했기 때문입니다. 영하 8도인 스웨덴에 머물다가 갑자기 4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나라에 있으려니 처음 이틀간은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랍 에미레이츠의 임시 수도인 아부다비시에서 저는 HE Sheikh Nahayan Mabarak Al Nahayan 라고 하는 거물급 인사를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분께서는 아부다비은행과 국립은행 등이 속해있는 대기업의 총수이신 동시에 고등교육과학연구부의 장관으로 일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복지와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계신 분이시라고 합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는 이분이 주최하시는 점심 오찬에 참가 하게 되었는데,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커다란 샹들리에, 운동장만한 식장, 눈부시게 희고 화려한 아랍풍 의상의 남성들에 둘러 싸여 있자니 마치 헐리우드에 온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장관님과 악수를 하고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점심오찬을 가졌습니다만 나오는 음식들이 전부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질 좋은 고급 재료들이 이곳 아랍 에미레이츠로 수입된다고 합니다.
오찬 일정을 마친 후, 저는 아랍 에미레이츠에 있는 여자대학교에서 저희 판게아 프로젝트에 관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로부터 판게아 프로젝트를 아랍 에미레이츠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질문도 받았습니다. 이곳 아랍 에미레이츠의 여성분들은 모두 검은색 베일을 쓰고 있습니다만 베일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얼굴들을 전부 가릴 수는 없더군요. 저는 그녀들을 보며 그녀들이 지니고 있는 지성과 순수한 영혼, 그리고 대학 교육의 첫 수혜자로서의 자부심과 지적 욕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이번엔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의 판게아 활동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3월 말에 개최된 판게아 활동은 말레이시아의 도우미 분들만으로 이루어진 두 번째 행사였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 되는군요. 4월부터는 각지에서 도우미 분들을 위한 강연회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쿄토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미에현에서도 2009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츠시 교육 위원회와 함께 판게아의 활동을 계속 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에 대학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저희 판게아의 도우미 여러분들도 점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여러분께 보고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올해의 도우미 상 수상자 분은 한국 서울의 MIZY 센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소피아씨로 결정 되었습니다. 소피아씨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희 판게아의 활동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또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다른 도우미 분들까지도 이끌어주신 점 대단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판게아는 좀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직원들이 일당백의 만능맨으로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4월에는 판게아 사무소의 Hana-Pooh(하나푸-)가 서울에서 비스켓 강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점점 발전해나가는 판게아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달의 판게아 링은 쿄토에서 판게아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A양의 어머님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3년간 저희 판게아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A양은 이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챙겨드리기도 하고 뒷정리도 도와주고 있답니다!
자,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모리 유미코(Y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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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 09 Newsletter: 판게아 링의 하세가와 미나

이번달의 판게아 링은 쿄토에서 판게아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A양의 어머님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3년간 저희 판게아의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A양은 이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챙겨드리기도 하고 뒷정리도 도와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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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이후로 사람들 앞에서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 제 아이.
엄마인 저와 함께 있을 때 그려주곤 하는 그림들은 기교 섞인 그림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의 따뜻함이 느껴져 제가 정말 좋아하지요.

그런 우리 아이의 그림을 판게아 여러분께서는 받아 주셨습니다.
마음 편히 쉴 수 있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곳을 찾은 우리 아이는 이제 다른 곳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맘껏 그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판게아 덕분에 저와 제 아이는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배척하기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100퍼센트 일치 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당연히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제 아이를 사랑하고 아낍니다만 서로를 100퍼센트 이해한다거나 항상 같은 의견이거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끔 서로 의견이 안 맞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엄마인 이상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게 됩니다. 자신의 입장으로 “이해”를 하려고 하기 보단 가족 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다면 정이 넘치는 따뜻한 우리 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따뜻한 식구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판게아가 아닐까요?

초등학생 때 판게아를 알게 되어 판게아 활동을 통해 따뜻함을 알게 되고 이제 중학생이 되어 판게아가 아닌 곳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릴 수 있게 된 우리 아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친구가 된다면 전쟁이란 것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른, 아이 모두가 서로를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친구로서 사이 좋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빕니다.

판게아 서포터(판게안)
하세가와 미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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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9, 2009

 Volunnteer of the Year 2008

volunteeroftheyear2008.JPG 오늘 4월9일,한국mizy센터에서 Volunnteer of the Year 2008의 수상식이 열렸습니다.

2008년 수상자는 약 300명의 판게아 봉사자 중 Mizy센타의 Sophia씨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Sophia씨는 지금까지 Mizy센타의 활동을 이끌면서 판케아에도 여러 제안을하여 적극적인 파시리테이타의 육성에도 종사한것이 평가되었습니다.Mizy센타의 최형군 소장도 동석하여 이사장인 모리씨가 상패와 기념품을 증정하였습니다.

그 후,18시반부터 파시리테이타 강습회가 실시되어,고등학생을 포함 10명의 새로운 파시리테이타가 탄생하였습니다.
토요일에 열린 활동에 참가 후,판게아 파시리테이타 인정서가 증정되었습니다.

어제는 파시리테이타 리더를 희망하는 2명에 의한 FL강습회도 실시되었습니다.두사람 모두 3년동안 판게아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토요일 이 두사람이 FL로서 참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NPO 법인 판게아 사무국장
Hanapooh
(하나다타게카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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