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2, 2011

 January 2011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판게아 이사 모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 편지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인 교토히가시야마를 바라보며 쓰고 있습니다. 2011년을 맞이하여, 올 한해는 선도적역할을 하는 판게아호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매진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근 2년 동안 만나는 분들에게 말씀드렸던, YMC 모델(Youth Mediated Communication Model)이라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커뮤니티에 보내는 여러가지 정보를 ICT를 이용하여 아이들을 매체로 이끌 수 있는 모델을 생각해 내어 2년 전, APAN 이라는 국제회의에서 이를 발표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1년 반동안 이 모델에 흥미를 가질 만 한 분들을 만나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 팀이 총무성사업 ‘ICT 중점 3 분야 개발도상국을 위한 모델사업(유비키타스•아라이안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메콘강 유역에 있어 베트남 농업성에 해당하는 부문과 협력하여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NTT커뮤니케이션즈(주)와 (재)하이파네트워크 사회연구소가 결정해 주셔서, 이번에는 농업분야에서 벼농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농업팀은 JICA전문가로 아시아•아프리카에서 벼농사를 지도해 오신 도쿄농업대학의 이케다선생님, 아시아농업 + ICT 분야를 인솔해주시는 도쿄대학의 니노미야선생님, ALFAE회장인 가메오카선생님, 그리고 콘텐츠부분을 지원 해주시는 중앙농연의 다케사키씨 등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이들 전문가가 메콘 아이들에게 부모가 문자를 모르는 농민이 많은 지역으로 농업을 지원하는 정보를 지역 센터에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를 연결하는 것이 판게아가 5년동안 사용해온 ‘언어그리드’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집에서 부모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아날로그 부분을 연결해 가는 것이 판게아의 역할입니다. 참가해준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PC, 인터넷의 첫 경험입니다. 워크숍 등을 통해 즐겁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 8년간 실시해 온 약 500회의 활동에서의 서로 다른 언어 환경에서의 운영방법, 어린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화면의 제작방법 등은 우리들의 힘이 되었습니다.
왜 농업?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몇 년사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 정글 오지에서 활동을 시작해 점점 아이들이 갖고 있는 훌륭한 능력과 가능성이 많은 문제(빈곤 등)를 해결해주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몇 년 지나면 훌륭한 농촌의 일원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흥분해서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HP를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이번 달의판게아링 은 Viewpoints Research Institute의 대표이신 Kim Rose씨입니다.
판게아 설립 초기의 아주 훌륭한 후원자중 한분입니다.

모리 유미코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