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7, 2011

 February 2011 Newsletter:판게아 링,스즈키 케이이치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아티스티 스즈키 게이이치 씨입니다. 음악을 이용하여 액티비티 브레인스토밍에도 참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스즈키 케이이치입니다. 1970년부터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76년에 레코드 데뷔한 밴드, 문라이더즈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와 판게아의 만남은, 모리씨가 토미에서 JouJou 실장을 하고 있던 199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동급생인 당시 토미에 있던 다나카 마나부씨에게 소개를 받아, 음악 작업을 같이 했던 것이 시작입니다. 그 후, 세기가 바뀌고 판게아의 시작을 알고, 다나카 마나부씨와 함께, 초기 무렵, 기본적인 사고 방식과 액티비티 방법 등을, 모두 같이 생각하는 브레인스토밍에 참가했던 것입니다.

특히, 소리로 전 세계 아이들이 뭔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을까 방법을 모색하면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림 문자같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아서, 지금도 조금 미련이 남습니다. 그림 문자의 훌륭함은, 심플하고, 게다가 각자에 따라, 또는 토지에 따라 그림이 의미하는 것이 바뀌거나 하는, 표현의 미묘한 디양성을 공유 할 수 있는, 혹은 하기 쉬운 것 입니다. 음악과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서, 기준을 만들기 어렵고, 심지어 일정한 리듬과 조성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돼버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정한 리듬, 조성이 없는, 리듬이 없는, 무조성의 음악이 있기도 하고, 소리라는 생각에 서면, 모두 음악이기도 합니다. 자유도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까? 그 부분을, 디바이스와 어떻게 연결 시킬지가, 관건이네요. 무엇을 아이들이 만들어 줬으면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거나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높아질수록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오랜만에 판게아 이벤트를 구경했습니다. 그림 문자와 번역의 진화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뭔가 만들고 싶다, 관계성을 갖고 싶다 라는 마음이 넘쳐 흘렀습니다. 호기심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따뜻하게 바로 옆에서 바라보는, 그 자세야말로 판게아의 근본이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또 방문하겠습니다. 옆에서 바라보기 위해서.

스즈키 케이이치
뮤지션 / 문라이더즈(moonriders)

http://www.keiichisuzuki.com/ 
http://www.moonriders.net/ 

Posted by: kumakinoko | 4. 판게아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