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레터 담당 죠코입니다. 이번 달 뉴스레터는 ‘베지테리아 주식회사’가 내년부터 미에 대학교 마을의 스폰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첫 번째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미에 대학교 마을을 이끌고 있는 에리가 미에/한국 웹캠 활동 보고서를 보내주었습니다. ‘오토비코’라는 악기를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 했는데 흥겹고 즐거운 음악소리가 회장 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또한 올해도 각 거점의 아이들이 만든 판게아 트럼프가 완성되어 그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케냐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일본 아이들이 무척 흥미로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8월에 열리는 여름캠프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면서 4월호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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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지테리아 주식회사’ 가 미에 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2. 미에 대학교 FL에리 - 한국 웹캠 활동 보고서
3. 각 거점의 판게아 트럼프 보고서
4. 여름캠프 세부사항과 기부 요청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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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지테리아 주식회사’ 가 미에　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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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거점은 내년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특히 내년도부터 미에대학교 마을은 베지테리아 주식회사로부터 활동비를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베지테리아 미에 대학교 마을’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해도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활동 할 예정입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외 다른 거점에서도 새로운 체재로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퍼실리테이터 리더 (FL) 스태프 몇 분이 졸업을 하면서 미에 대학교 마을의 웃치, 바라쨩과 함께 저도 FL강습을 받았습니다. ‘FL이 어떻게 활동을 준비하는가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액티비티를 즐겁게 끝 마칠 수 있는지 결정된다. 그 책임감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FL을 그만둘 수 없게 된다’는 유미 씨의 한마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베지테리아 주식회사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액티비티가 아이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고자 합니다.
베지테리아 주식회사 홈페이지: http://www.vegetali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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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에 대학교 FL에리 - 한국 웹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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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에 대학교 액티비티에 참가하고 있는 에리 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 보고서를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3월 15일. 저희들은 올해 마지막 웹캠 액티비티를 MIZY마을(한국)과 함께 했습니다. 언젠가 한국과 웹캠을 한다는 건 예전부터 이야기 했었기 때문에 2월 액티비티가 끝나고 차 회 액티비티 때 한국과 웹캠을 할거라고 아이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무척 기대된다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 당일 날 아이들이 오자마자 일본어와 한글 이름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MIZY마을 모두가 보기 쉽게 쓰고 싶었는지 ‘크기는 이 정도면 괜찮아요?’라고 퍼실리테이터 스태프에게 확인하면서 이름을 적었습니다. 또 일본어와 전혀 다른 한글이 재미있었는지 ‘집에 가서 공부하고 싶으니까 이 표(한글/일본어 대조표) 제게 주세요!’라고 말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코에츠나(목소리 줄다리기), 매칭 게임, 오토비코(*)의 룰을 설명하고 한국어 인사와 자기소개를 연습한 다음 매치게임에서 사용할 그림과 오토비코의 역할분담을 그룹별로 회의 하면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웹캠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맨 처음 한국어 인사로 액티비티를 시작하고 코에츠나, 그룹별 자기소개, 매치게임, 오토비코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첫 인사와 코에츠나가 어색했던 분위기를 풀어준 덕분인지 아이들은 쑥쓰러워 하지 않고 당당하게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매치 게임은 서로 많이 맞았던 팀과 그렇지 않았던 팀이 반반 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잘 맞지 않았지만 모든 그룹이 ‘어떻게 하면 MIZY 아이들과 잘 맞을 수 있을까?’라고 열심히 생각했습니다. 김치나 한국 김, 불고기를 그린 아이도 있었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니 생각 외로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을 그린 아이들도 많아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같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잘 맞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기 때문에 계속 틀려도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오토비코는 각 그룹별로 힘을 합쳐 똑같이 연주 했을 때 스크린을 통해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액티비티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아이들과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판게아의 하나뿐인 룰을 확인 했습니다. 6월부터 활동하면서 아이들은 미에 대학교뿐만이 아니라 교토 대학교 마을, 오네스트 마을, 카시와노하 마을, MIZY마을, NMK마을(케냐) 아이들과도 인연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렇게 활동하는 가운데 이 판게아 룰의 소중함을 이번 년도 마지막 액티비티 때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느꼈습니다.

*오토비코?
거점 한쪽이 악보를 생각하고 악기를 연주합니다. 다른 한쪽은 상대방이 연주한 악기를 순서대로 기억해서 똑같이 연주합니다. 팀 멤버가 협력하여 최대한 길게 연주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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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 거점의 판게아 트럼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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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판게아 트럼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에이스부터 킹까지 각각 테마를 정해 각 거점 별로 테마에 맞추어 직접 찍은 사진을 넣거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넣어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케냐 아이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라는 테마에 코뿔소 사진과 신기한 동물 그림을 사용해서 그런지 모든 일본 거점의 아이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더군요. 교토 대학교 마을에서는 직접 찍은 절과 단풍 사진, 카시와노하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액티비티 중에 만든 카시와노하 마을의 마스코트 ‘카시왓시’가 등장하는 등 올해도 무척 재미있는 트럼프가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사진들이 있는데 많은 사진들 중 몇 장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링크: Pictures of Pangaea Playing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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４、여름캠프 세부사항과 기부 요청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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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했던 여름캠프의 세부사항이 정해져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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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Kyoto Intercultural Summer School for Youths
주최：인정(認定)NPO법인 판게아
공동주최：교토대학교 대학원 정보학연구과 이시다/마츠바라 연구실
일정：8월1일～4일
참가아동：약 24명(일본, 한국, 케냐, 캄보디아)
장소：교토대학교 시란회관（芝蘭会館） 별관
협력：한국 서울 MIZY센터,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Bright Future Kids,
    Relief for Cambodia、SCSK CAMP（크리켓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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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에서는 크리켓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언어 번역 툴을 사용하면서 참가하는 아이들이 협동하여 주제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그룹별로 만든 작품을 발표합니다. 그 외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미래 마을’이라는 테마로 토론을 하면서 아이들이 미래의 모습을 그려나갑니다.
크리켓 워크숍은 참가하는 아이들이 문화, 사고방식, 언어의 벽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 참가하는 아이들에게도 이문화(異文化) 교류 사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한편 당초 예정했던 조성금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하여 여름캠프의 예산을 대폭 수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평소 판게아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함께 올립니다. 기부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URL을 참고해 주세요. 잘 부탁 드립니다.
http://www.pangaean.org/web/english/membership/donation_jp.html (영문판)

※인정(認定)NPO에 기부하신 분은 확정신고를 하실 때 ‘기부금 공제(세금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판게아 홈페이지 – ‘기부에 대해서’ (영문판)
・국세청 홈페이지 - ‘인정(認定)NPO법인 등에 기부한 경우’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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