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9, 2010

 July 2010 Newsletter: 이사장으로부터의 편지 판게아 이사 모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5일간에 걸친 마을에서의 체재를 마치고 수 시간전에 바리오를 떠나, 지금, 이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바리오를 방문한 것이 두번째라서, 이전보다 조금 더 길게 체재했습니다.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쿄토대학과의 처음 웹캠 액티비티 회장인 바리오 커뮤니티 홀 옆에 있었습니다. 신세를 졌던 집주인분은 셰프 아저씨라고, 매우 훌륭한 목수이십니다. 셰프 아저씨의 집은, 그가 직접 정글에서 주워 온 나무들을 모아 1년 반에 걸쳐 혼자서 지으셨습니다. 벽에 있는 조각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의 부인은, 기르는 개가 마당 바로 옆에서 잡은 야생 멧돼지와 영양을 사용한, 정말 놀랄 정도로 맛있는 향토요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침대와 목욕탕은 천국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침실 바로 옆에 바리오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바리오를 둘러싼 산들로부터 낮은 구름이 모여듭니다. 어느 날 저녁에는, 먼 산에 걸려있는 구름 속에서 번개가 번쩍여, 그 광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매우 천천히 느껴져, 이것은 아마도 자연의 시간의 흐름에 따르고 있기 때문이겠죠.

여기서 체재하고 있을 때, 저는 매일,

해가 뜨기 전에 닭이 우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 주변이 깜깜해질 때쯤에 잠자리에 듭니다. 보르네오의 켈라빗고원의 정글 깊숙한 곳에 있는 이 마을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대학 (UNIMAS), 사단법인 정보 통신기술위원회 (TTC), SMK바리오의 협력의 근원, 판게아 액티비티는 성공리에 개최됐습니다.

저희들은 19명의 바리오 아이들 참가자와 함께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판게아 액티비티의 아이스 브레이킹 메뉴인 「코에츠나」는 특히 대성공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바리오를 방문했을 때, 여기 아이들은 어쩌면 그렇게 점잖게 행동할까라고 감탄했었습니다. 코에츠나에서는 이기기 위해서 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사전에 모두 함께 연습해 봤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저, 정말 소리지르거나 해도 괜찮아? 야단맞지 않을까…??」라고 반신반의 했었지만, 제가 「물론 괜찮고 말고. 자, 어서!」라고 등을 밀어주니 그들은 엄청나게 큰 목소리를 내, 쿄토팀을 이겼습니다! 한창 웹캠 액티비티 중, 몇 번이고 인터넷이 절단되어, 중단된 부분부터 다시 하고, 그런 모두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참을성있게 기다려, 일본 아이들에게 일본어로 「곤니치와 」라고 전하려 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한 남자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 남자 아이는 먼 학교에서 바리오로 전학을 온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전의 학교가 맘에 들지 않아, 중학교에 다니게 될 쯤에 가는 것을 그만둬 버렸기 때문에 학교를 바꿨다는 것 같습니다. 그 때 그들은, 바리오 학교에서 판게아가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많은 아이들이 기숙사에 살고 있어, 그 남자 아이도 거기에 살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전학하고 나서 일주일 뒤, 아이가 씩씩하게 잘 하고 있는지 어떤지 걱정이 돼서 만나러 왔다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씩씩하게 잘 하고 있어.」 라고 아버지에게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부끄러운 듯이 저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이걸로 안심하고 가족에게 아들은 지금은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 고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은 어느 나라든 지역이든, 다 똑같구나 라고 인식하게 된 일이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조만간, 판게아 액티비티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건 그렇고, 이번 달 판게아링은, 한국의 기술 볼런티어인 홍성우씨입니다. 그는 5월에 쿄토 본부에 기술연수를 와서, 지금은 한국의 기술 리더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모리 유미코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