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8, 2010

 February 10 Newsletter: 판게아 링 요시오카 토시히데 씨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쿄토 대학과 쿄토 국제 학교에서 기술직 자원 봉사자로 활동 중이신 요시오카 토시히데 씨(요시오)입니다. 판게아에 참가하며 느낀 점과 경험담을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2008년 4월부터 판게아에서 기술직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요시오카 토시히데라고 합니다. 활동 지역은 쿄토이며, 요시오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판게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같은 대학의 선배인 카도와키 선배(별명 카돗뻬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친구들 몇 명이 모여 술을 한잔 하러 가게 되었는데요, 카돗뻬 선배가 연구하는 분야에 관해 듣게 되었고 그 연구와 판게아가 서로 관련 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판게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세계 평화를 위한 거룩한(?) 활동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도 흔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참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끓어오르는 저의 열망을 카돗뻬 선배에게 전하였습니다.
선배는 「기왕 하는 거 대충 하지 말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은 후, 타카사키 씨와 만나 판게아의 활동에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판게아 활동에서 직접 어린이들과 만나보니 다들 처음 보는 저에게도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어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만의 동심과 재미있는 발상들, 행동들을 보니 오히려 제 자신이 어린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았습니다.
그림 문자를 이용하여 해외의 어린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판게아의 활동은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판게아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판게아의 활동을 이끌어 나가준다면 더 없이 기쁘겠지요.
또한 저는 판게아의 인턴직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내용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판게아의 투표 사이트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판게아의 투표 사이트에서는 어린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을 그림으로 그려,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함께 투표를 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요즈음 저는 쿄토의 판게아 활동에 필요한 인터넷 기술 관련 리더로 활동하며, 사무실에서 직원 분들을 위해 각종 서포트를 하기도 하고, 매주 월요일에는 쿄토 국제 학교에서 기술직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쿄토 국제 학교에서는 어린이들과 스탭분들 모두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제 자신도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어렵긴 하지만,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판게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의 저는 판게아에서 활동하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판게아를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 힘 닿는 한 판게아의 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동지사 대학원 공학연구과 정보공학전공
사회정보학 연구실
요시오카 토시히데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 , 4. 판게아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