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6, 2009

 JULY 06 Newsletter: 판게아 링의 에다히로 아야코

이번 달의 판게아 링은 자원봉사자이신 에다히로 아야코 씨입니다. 지금의 판게아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만들어주셨고, 번역 자원 봉사자의 일원으로서 든든한 후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자원봉사자로서 판게아의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에다히로 아야코 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시티은행이라고 하는 곳에서 인사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판게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3년 가을 즈음입니다. 대학시절부터 친한 친구였던 야마모토 케이코 에게 (판게아 링에서 한번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세계의 어린이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었지만, 저는 왠지 모를 기대감과 세계의 어린이를 연결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굉장히 흥미 있게 들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그녀에게 「넌 정말 알 수 없는 아이야 」라고 말했다가 삐진 듯이 입을 삐죽거리던 친구의 얼굴을 전 아직 기억합니다. 사실 칭찬한 거였는데 말이죠.
그 이후로 2005년 가을에 전 친구인 야마모토 케이코의 소개로 모리 씨와 타카사키 씨를 직접 만나 뵙고 판게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말이 되었을 때 저는 당시 제가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가 꿈틀대며 문밖으로 거세게 나오려고 하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진정시키려 하면 할수록 더욱 거세게 저에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모리 씨와 타카사키 씨가9.11테러 때 살아 남아서 다행이야!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그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저는 판게아의 이사장이신 모리 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판게아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모리 씨는 즉각 답변을 주셨고, 그 이후부터 저는 판게아의 홈페이지 관리와 번역, 블로그 작성 및 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판게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판게아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 그리고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커져나가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는 온 힘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제게도 판게아의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자원봉사자

에다히로 아야코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 , 4. 판게아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