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1, 2008

 Sep 08 Newsletter: 팡게아링 소피아 윤씨

이번달은 한국 미지센터 다문화공생프로그램 팀의 리드, 팡게아 액티비티에서는 퍼실리테이터를 맡은 소피아 윤씨입니다.


‘다른 사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자기자신인 ‘나’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기도 한다. 개인적인 배경이나 경험으로부터 저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지만, 장기간 유럽문화를 연구해 온 결과,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자연히 자기자신을 포함해 자국의 일을 알고자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국제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세계중의 친구를 만들면서 상호간의 차이를 알고 존중하는 것을 젊은이에게 배우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일을 보다 깊이 알 수 있게 하기도 한다고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팡게아 프로젝트는 웹캠을 이용한 각종 게임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일본 그리고 케냐로부터 언어와 지리적인 거리와 시차를 벗어나 참가하고 있는 팡게아 친구들과 ‘팡게아 넷’의 픽톤 통신 등을 통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국제이문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하며, 스탭으로서 그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자칫하면 ‘자기자신과 마주하다’ 보다는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어린이에게 있어서 팡게아에서 ‘그리다’라는 창작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아주 의미 심장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액티비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는 자원봉사자인 퍼실리테이터에게서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동안 한걸음 한걸음 자기 자신의 성장도 경험하고 있다’라는 보편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팡게아 현장에서 한국 어린이들, 퍼실리테이터, 스탭 여루분의 사물에 대한 생각을 알게 되는 것으로 자기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항상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팡게아는 한국의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와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천청히라도 확실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통해 보면, 팡게아는 우리들이 자기자신을 비추어내는 거울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는 그 거울은 다른 사람-같은 지구에 살고 있으면서 서로 잘 모르는 사람-의 모습을 비추어 내는 동시에 저희 자신을 보다 정확하게 깊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 유네스코 미지센터(청소년국제교류센터)
다문화공생프로그램 리드
소피아 윤

Posted by: kumakinoko | 3. 소식지 , 4. 판게아 링